[성경]하나님과 사귀기

가인의 제물을 받지 않은 이유

꼬마루소 2022. 3. 24. 12:10

가인의 제물을 받지 않은 이유

하나님은 왜 가인의 제물은 받지 않으셨을까?

창세기 4

1. 아담의 아내 이브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내가 여호와의 도움으로 남자 아이를 얻었다" 하며 그 이름을 가인이라고 지었다.

2. 이브는 또 가인의 동생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치는 목자였고 가인은 농사짓는 사람이었다.

3. 추수 때가 되어 가인은 자기 농산물을 여호와께 예물로 드렸고

(3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4. 아벨은 자기 양의 첫 새끼를 잡아 그 중에서도 제일 살지고 좋은 부분을 여호와께 드렸다. 여호와께서는 아벨의 예물을 기쁘게 받으셨으나The LORD looked with favor on Abel and his offering,

(4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5. 가인의 예물은 받지 않으셨다. but on Cain and his offering he did not look with favor. 이 일로 가인이 화를 내며 얼굴을 찡그리자

(5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6.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어째서 화를 내느냐? 네가 무엇 때문에 얼굴을 찡그리느냐?

7. 네가 옳은 일을 했다면 왜 내가 네 예물을 받지 않았겠느냐? 그러나 네가 옳은 일을 하지 않으면 죄가 네 문 앞에 도사리고 앉을 것이다. 죄가 너를 다스리고 싶어하여도 너는 죄를 이겨야 한다."

 

왜 하나님은 가인의 것을 안 받아 주셨을까요?

하나님은 무엇을 안 받으셨는지를 보면, 두가지를 안 받으셨습니다. 가인과 그의 제물을 안 받으셨습니다.

현대인의 성경에는 아벨의 예물은 기쁘게 받으시고 가인의 예물은 받지 않았다고 되어 있는데, 영어 성경이 개역개정판 성경과 같이 아벨과 그의 예물, 가인과 그의 예물로 표현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가인도 안 받으시고, 그의 제물도 안 받으셨어요.

항상 이것이 의문이었어요.

가인은 농사를 지었으니 자기가 가진 것으로 드렸고, 아벨은 양을 길렀으니 자기가 가진 것으로 드렸는데 왜 뭐가 잘못되었을까요?

[히브리서9:22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많은 설교자들이 제물에 초점을 맞추어서 아벨은 양의 피를 바침으로 하나님이 기뻐 받으신 것으로 해석하시는데, 부흥강사들은 아벨은 동물의 피로 드리는 희생 제사를 드렸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받으시고, 가인은 곡식으로 드렸기 때문에 받지 않으셨다고 하였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희생 제사에 관한 규례는 한참 후대에 기록된 레위기에 자세히 나옵니다. 또한 희생 제사는 성전에서 제사장이 의식을 집행하는데, 가인과 아벨의 시대에는 성전도 제사장도 없던 때였습니다. 그리고 제사법에는 곡식으로 드리는 소제(素祭)도 분명히 제사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레위기56. 여호와께 속죄제를 드리되 양 떼의 암컷 어린 양이나 염소를 끌어다가 속죄제를 드릴 것이요

7. 만일 그의 힘이 어린 양을 바치는 데에 미치지 못하면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여호와께로 가져가

11. 만일 그의 손이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두 마리에도 미치지 못하면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예물로 가져다가 속죄제물로

이와 같이 자기 처한 형편에 따라서 제물을 드리는 것을 인정했기에 어린 암양을 드리는 것과 비둘기를 드리는 것에 차별을 둔다고 보지 않습니다.

이사야1:11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않는다.

이사야1:13 종교적인 모임을 가지면서도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차마 볼 수 없구나.

호세아서 6: 6.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않으며 불로 태워 바치는 번제보다 나를 아는 것을 원한다.

 

하나님께서 가인의 제물을 받지 않으신 이유는 본문을 꼼꼼히 읽어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가인의 제물만 받지 않으신 것이 아니라 “가인과 그의 제물”을 받지 않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아벨도 제물만 받으신 것이 아니라 “아벨과 그의 제물”을 받으셨습니다.

, 가인이 선을 행하지 않고 죄를 지었기에 하나님께서 그의 제물을 받지 않으신 것입니다.

이어지는 6,7절이 이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결국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물은 받으시고, 가인의 제물을 받지 않으신 것은 제물의 종류 때문이 아니라 바로 생활태도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제물의 질과 양으로 진노하시는 하나님이라는 해석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성품을 왜곡시키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4.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

하나님은 겉모양으로 판단치 않으시고, 그 마음 중심을 보십니다. 아벨은 믿음으로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드렸다고 했습니다. 결국 그 사람의 마음 중심, 그가 어떤 성품을 가지고 생활하는가, 그 마음에 사랑이 있고  하나님이 중심인지, 욕심, 자기 유익, 자기 중심의 사람인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7절에 하나님이 가인에게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가인이 하루 아침에 시기심과 질투심이 불타서 동생 아벨을 죽이기까지 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이미 가인은 평소에 시기, 질투, 증오가 삶가운데 있었기에 하나님이 죄가 문앞에 엎드려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결국 그 죄를 다스리지 못하면 폭망하는 거지요.

삶에서 선을 행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비방하고, 시기 질투하고, 다투면서 예배와 예물을 많이 드린다고 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겉모양이 크리스찬이라고 해서 크리스찬이 아니라, 선을 행하고 섬기고 낮아져서 겸손한 생활이 하나님 기뻐 받으시는 예배인 줄 생각합니다.

시편 50:13. 내가 수소의 고기를 먹으며 염소의 피를 마시겠느냐

14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가인과 아벨의 제물에 초점을 맞춘 해석은 결국 더 나은 제물을 드려야 한다는 잘못된 적용으로 이어집니다.

성경 전체는 드려지는 제물의 액수나 규모 보다도 그것을 드리는 자의 중심에 시종일관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마가12:43) “이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돈을 넣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헌금하였다.”라고 하셨습니다.

마태12:7. 예수님께서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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